본래 힌(hin)은 문헌마다 조금씩 다르게 정의되는 약 3.8L 안팎의 옛 액체 용량 단위이다. 힌프레스의 이름은 이 모호함을 시작으로, 고정된 쓰기를 재발행 가능한 형태로 설계하고 독자가 참여하는
유동적 글쓰기를 지향하는 단위이자 기호이자 문자임을 선언한다. 텍스트가 또다른 매체(공연, 방송, 장르서사, 노래 등)를 거치며 남긴 흔적—리듬, 호흡, 생략과 강조—을 편집 규칙으로 끌어올려,
읽기가 곧 다시 쓰기가 되는 구조의 가장 작은 단위가 되고자 한다.
본래 힌(hin)은 문헌마다 조금씩 다르게 정의되는 약 3.8L 안팎의 옛 액체 용량 단위이다. 힌프레스의 이름은 이 모호함을 시작으로, 고정된 쓰기를 재발행 가능한 형태로 설계하고 독자가 참여하는
유동적 글쓰기를 지향하는 단위이자 기호이자 문자임을 선언한다. 텍스트가 또다른 매체(공연, 방송, 장르서사, 노래 등)를 거치며 남긴 흔적—리듬, 호흡, 생략과 강조—을 편집 규칙으로 끌어올려,
읽기가 곧 다시 쓰기가 되는 구조의 가장 작은 단위가 되고자 한다.